한국일보

‘벤치마크 금리’ 리보, 폐지시기 연기 검토

2020-12-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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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금리 조작 스캔들 적발 이후 추진돼온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의 폐지 일정을 기존 계약분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다소 늦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작 스캔들 이후 리보 운영을 맡아온 조직인 IBA(ICE Benchmark Administration)는 리보 퇴출 시점을 2023년 6월까지 늦추는 계획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리보에 맞춰 거래 조건을 작성한 많은 계약이 만기까지 혼란을 겪지 않고 원활히 처리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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