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시 코로나검사 역량 대폭 강화

2020-11-24 (화)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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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리에 최대규모 신설, 하루 3천명 검사 가능

LA시 코로나검사 역량 대폭 강화

LA시가 공항 등에 코로나19 검사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LAX 탐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 시설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로이터]

코로나 3차 대유행 속에 LA시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LA 국제공항(LAX) 터미널들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24일부터는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최대 규모의 테스트 시설을 오픈해 운용에 들어간다.

LA시는 최근 밸리 지역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폭증함에 따라 샌퍼난도 밸리 레크레이션 공원에 하루 최대 3,000명까지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10번째 검사소를 연다고 밝혔다. 새로운 검사소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8시-오후 4시에 가면 바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LA 카운티 주민들은 모두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곧 시에서 제공하는 항원 테스트 파일럿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몇 분 안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A시 테스트 프로그램 정보와 무료 테스트 예약은 시 웹사이트(corona-virus.la/covid-19-testing)에서 찾을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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