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야 차량 전복… 10대 청소년 5명 사상

2020-11-24 (화)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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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낀 110번 Fwy서

10대 청소년들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벽을 들이받고 전복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14분께 110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105번 프리웨이 교차점 인근에서 2009년형 니산 승용차가 방어벽을 들이 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 안에는 17세 남학생 운전자를 포함해 19세 2명, 17세 2명 등 총 5명의 10대 청소년이 탑승해 있으며, 운전자와 각각 19세, 17세인 여학생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19세 남학생과 17세 여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에 빠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당시 시속 70마일 정도로 달리다 갑작스럽게 방어벽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당시 주변은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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