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공화의원들에 결과 뒤집기 압박

2020-11-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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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정부들 개표결과 승인 임박

▶ 선거인단 전체 투표 12월 14일

[ 로이터 = 사진제공 ]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선거인단 확정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선 불복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자, 이젠 대통령 권한을 있는대로 끌어모아 갖은 방법으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하는 것이다.

미시간주 등 경합주에서 당선인 확정이 연기되도록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개인적인 압박을 가하는 한편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기자회견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쏟아냈다.


선거인 확정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트럼프 대통령 측이 공세를 높이고 있다.

4개주는 조만간 투표결과를 승인하고 당선인을 확정한다. 선거인단 투표는 12월14일이다.

경합주별로 시한은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 주 안에 개표 결과를 승인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특히 미시간주에 집중하고 있다. 미시간주는 바이든 당선인이 15만7,000표차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선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미시간주 의회의 공화당 소속 마이크 셔키 상원 원내대표와 리 챗필드 하원의장을 초대했고, 20일 오후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저녁엔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 개표참관인위원회의 공화당 측 위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런 전략은 일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웨인 카운티 위원들은 바이든 승리 인정을 막판에 동의했으나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선 다음 날 다시 입장을 번복했다.

애리조나에선 트럼프를 지지하는 카운티에서 투표 확정이 지연되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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