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루 확진 10만’ 코로나 폭발적 증가

2020-11-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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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환자 한달새 2배, LA도 하루 2천명 넘어

미국 내 코로나19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10만 명을 넘어섰다. 남가주 코로나 확산세도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5일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1,20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일 하루 신규 환자수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인 10만2,831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10만 명을 넘긴 것이다.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도 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CNN은 지난 4일 기준 미국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8만9,859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한 달 만에 약 2배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LA 카운티도 신규 환자가 급증해 5일 또 다시 하루 2,000명을 넘어섰다.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환자수는 2,065명으로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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