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수퍼바이저 ‘여성천하’
2020-11-06 (금) 12:00:00
구자빈 기자
▶ 홀리 미첼, 웨슨에 압승
▶ 현 위원 5명 모두 여성

힐다 솔리스

홀리 미첼

실라 퀴엘

재니스 한

캐서린 바거
한인타운이 포함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선거에서 홀리 미첼 가주 상원의원이 허브 웨슨 LA 시의원을 누르고 당선되면서 LA 카운티의 1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수퍼바이저 5명 전원이 여성이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5일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2지구에 당선된 홀리 미첼 후보가 취임하면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지구 힐다 솔리스, 3지구 실라 퀴엘, 4지구 재니스 한, 5지구 캐서린 바거 등 5명 전원이 여성 수퍼바이저가 된다.
이에 대해 USC 의 엔지 메리 헹콕 알파로 교수는 “그동안 미국 역사상 전국에서 가장 크고 예산 규모도 가장 큰 카운티에서 5명 전원 여성 수퍼바이저가 선출된 경우는 없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홀리 미첼 당선자는 현 캘리포니아 30지구 주 상원의원으로 20대에 다이앤 왓슨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정치에 입문했으며 54지구 주 하원의원, 25지구 주 상원의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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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