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지지자들에게 감사”
2020-11-05 (목) 12:00:00
석인희 기자
LA 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으로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나선 데이빗 류(4지구) 시의원은 선거일인 3일 밤 선거 캠프와 함께 줌 화상회의로 개표를 지켜보며 한인사회와 지지자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오후 6시 현재 5만3,713표(47.6%)를 득표해 상대 니디아 라만 후보(5만9,117표, 52.4%)에 5,404표 뒤지며 재선 전망이 어두운 상황인 데이빗 류 시의원은 “선거를 위해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힘을 합해 주셨다”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류 시의원은 “캠페인은 날 위해서가 아니라 언제나 우리를 위해 일했다”며 “저는 언제나 제가 믿는 신념에 따라 이 나라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시의원의 아내 레지나 윤씨도 스피커로 등장해 “데이빗 류 시의원의 부인으로 살며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그를 보며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