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물 허브 웨슨 ‘수퍼바이저 낙선’

2020-11-05 (목)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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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인사의 당락은

▶ 홀리 미첼 가주의원에 완패, 카운티 검사장 개스콘 유력

거물 허브 웨슨 ‘수퍼바이저 낙선’

조지 개스콘

거물 허브 웨슨 ‘수퍼바이저 낙선’

홀리 미첼


지난 3일 선거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LA 카운티 검사장 경쟁에서는 도전자인 조지 개스콘 전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이 현직인 재키 레이시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또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 시의회 10지구에서 임기 제한으로 물러나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에 도전한 허브 웨슨 전 LA 시의장은 상대 후보인 홀리 미첼 가주 상원의원에게 밀려 낙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4일 오후 6시 현재 개표 결과 재키 레이시 현 검사장이 136만3,290표 46.2%의 득표율, 조지 개스콘 후보는 158만5,533표 53.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해 개스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지 개스콘 후보는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을 역임한 LAPD 부국장 출신으로 진보 법조인이다.

LA 한인타운을 관할지역으로 포함하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에 출마한 웨슨 전 시의장은 개표 결과 19만1,787표(39.1%) 득표에 그쳐 29만8,618표(60.9%)를 획득한 미첼 후보에 사실상 완패했다.

홀리 미첼 후보는 현 캘리포니아 30지구 상원의원으로, 그 전에 54지구 하원의원, 25지구 상원의원 등을 역임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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