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표가 시작되면서 국내 시청자들의 이목도 집중, 전날 오후 국내 주요 TV 메인뉴스 '최고의 1분' 시청률을 미 대선 뉴스가 싹쓸이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4일 'KBS 뉴스 9'에서 '미 대선, 주요 경합주 접전…서로 승리 주장'을 보도할 때 368만명이 동시 시청하며 최고의 1분 시청률이 14.6%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프로그램 전체 시청 시간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순간을 뜻한다.
'SBS 8 뉴스'에서 '혼전에 예의 주시…'를 보도할 때도 234만명이 동시에 봤으며 시청률은 7.7%로 순간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미국 언론들 당선자 예측에 신중한 모습'을 보도할 때는 115만명이 동시 시청했으며 최고의 1분 시청률은 4.1%였다.
미국 대선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문제 삼으며 일부 핵심 경합주의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 결과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