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앤디 김 재선 성공, 첫 한인 여성 연방의회 진출도

2020-11-04 (수) 12: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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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김, 55% 득표율로 승리 확정

▶ 한인 혼혈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연방하원 10지구서 승리 유력

이번 선거에서 연방의회에 나선 한인 정치인들 가운데 뉴저지 3지구의 앤디 김 현역 연방하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워싱턴주에서는 연방하원 워싱턴주 10지구에 나선 한인 혼혈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어 최초로 연방의회에 진출하는 한국계 여성 정치인 기록을 쓰게 됐다.

앤디 김(38·민주) 의원은 뉴저지주 제3선거구에서 75%가 개표된 가운데 55%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데이빗 릭터(43.9%)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2018년 11·6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연방하원의원이 된 그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릭터 후보에 3∼7%포인트 앞서 일찌감치 재선이 유력시됐다.


한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서울에서 태어나 ‘대한의 딸’로 불리는 스트릭랜드(58) 후보는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10선거구 결선에서 3일 오후 10시 현재 50.19%로 상대인 베스 도글리오 후보(35.93%)를 크게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돼 연방의회에 입성하는 최초의 한인 여성 정치인이 됐다.

앤디 김 재선 성공, 첫 한인 여성 연방의회 진출도

앤디 김 의원


앤디 김 재선 성공, 첫 한인 여성 연방의회 진출도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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