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장자 위한 다양한 서비스”

2020-11-03 (화) 12:53:53 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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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일스 타운내 ‘엘리스 어덜트 데이 케어’

성인 데이케어, 가사도우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엘리스 어덜트 데이 케어’(원장 염애희)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나일스(6625 N. Milwaukee Ave.) 타운에 새로 오픈했다.

엘리스 어덜트 케어는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2시30분까지 연장자 대상 데이케어를 운영하며 가사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러한 일리노이 주정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장자의 자격은 현재 주정부 서비스를 받는 사람, 60세 이상, 시민권자, 영주권자, 일리노이 거주자 등이다.

어덜트 데이케어 서비스는 ▲영어, 수학, 빙고, 게임, 근육강화 운동 ▲민요, 고전음악, 팝송, 노래 배우기 ▲피아노, 장구, 공작, 라인댄스, 고전무용 ▲스마트폰 강의 ▲글짓기(발표) ▲미술(그림찾기, 색칠) 등의 수업이 진행되며 아침과 점심식사, 간식 및 음료수가 제공된다.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간단한 집안청소 ▲장보기 및 심부름 ▲식사준비 ▲약복용 도와주기 ▲머리 손질 ▲옷입는 것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리스 어덜트 케어에서 진행되는 수업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수업 당 12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한 매일 아침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대한 안내 시간도 마련돼 있다.


염애희 원장은 “지난 2년간 무료로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험을 쌓았다. 어르신들이 간호사, 치료사 등의 도움을 받다가 수혜 기간이 끝나면 집에 혼자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집에서 외롭게 있기 보다는 다양한 교육을 받고 친구도 사귀셨으면 하는 마음에 데이케어 센터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사도우미 서비스, 어덜트 데이케어 서비스 2개 동시에 신청하실 수 있지만 어덜트 데이케어 서비스는 주 5일만 가능하다. 모든 어르신들이 동등한 기회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좋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멀리보고 오래오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문의: 224-534-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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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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