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로 완화된 행정규제] 주차벌금 48시간내 내면 20달러 할인

2020-11-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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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티 LA시장 “한시적”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LA시가 그동안 유예해왔던 일부 주차위반 티켓 발부를 다시 시작한 가운데, 앞으로 LA시 내에서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받은 운전자들이 48시간 이내에 벌금을 납부하면 20달러씩를 덜 낼 수 있게 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주차위반 티켓을 48시간 이내에 납부하면 20달러를 깎아주는 ‘얼리페이 LA’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했다고 CBS가 보도했다.

가세티 시장이 발표한 ‘얼리페이 LA’ 프로그램은 2일 시작돼 2021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CBS는 전했다.


주거 지역 거리청소, 오버나잇 및 오버사이즈 파킹 구역, 만료된 퍼밋 소지 등과 관련된 이유로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받은 운전자들은 티켓이 발부된 후 48시간 이내에 벌금을 납부하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달러를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다.

가세티 시장은 “시정부 측은 앞으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과 같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LA시 교통국(LADOT)의 셀레타 레이놀즈 제너럴 매니저는 “코로나19 위기 중에도 교통질서와 법규를 지키며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및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재정적인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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