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업 내구재 주문, 9월 1.9% 깜짝 상승

2020-10-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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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의 회복세가 강해졌다. 내구재 수주는 대표적인 경기선행 지표로 꼽힌다.

27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0.4% 증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웃도는 것은 지난달 기업들의 사업 전망이 코로나19에도 어둡지만은 않았다는 의미다.

특히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가구 등의 경우 코로나19로 오히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 리모델링과 가전제품 등의 소비는 늘리고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등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이 늘면서 노트북 등 컴퓨터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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