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슴골 드러낸 35살 여성 총리

2020-10-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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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잖지 못해” vs “멋있어”

▶ 비판과 찬사…엇갈린 평가

산나 마린(35) 핀란드 총리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깊은 가슴골을 드러낸 패션 잡지 화보를 찍은 후 응원과 비판이 동시에 쏟아지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패션 잡지 트렌디(Trendi)는 재킷에 목걸이만 착용하고 두손을 모으고 있는 마린 총리의 화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문제는 화보를 보면 맨살 위로 화려한 목걸이만 걸친 가슴골이 누가 봐도 브래지어와 다른 속옷을 입지 않았음을 단번에 알게 한다.

마린 총리의 화보는 가슴골을 강조하기 위해 연출하는 클리비지(가슴골) 룩이다.


사진을 본 상당수는 마린 총리의 처신이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떨어뜨린다”라거나 “한 나라의 수장인 총리로서 점잖지 못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마린 총리의 옷차림이 “좋다” “가부장적인 사회문화를 타파하는 용기있는 여성의 행동”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화보 속의 총리처럼 속옷을 입지 않고 가슴골이 드러나는 재킷 차림을 하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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