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히트, ‘따상’ 이후 연이틀 하락세..주가 22만 3500원

2020-10-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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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따상’ 이후 연이틀 하락세..주가 22만 3500원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 이틀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빅히트는 16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장중 22만 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3만 4500원 하락한 수치이며 13.37% 포인트나 까먹었다.

빅히트는 지난 15일 개장 직후 '따상'(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하며 시선을 모았지만 이후 외국인 등 투자자들의 대거 매도로 상한가가 금세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한가가 풀리자 빅히트는 급락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빅히트는 결국 이날 시초가 대비 1만2000원(4.44%) 하락한 25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고점 대비 26.4% 낮은 가격이다. 거래량은 약 650만 주, 거래대금은 1조 9411억 원에 달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진행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타북 행사로 빅히트 상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방시혁 의장은 상장 기념사를 통해 "올해 빅히트가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 법인을 보유하고, 천여 명의 구성원들이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라며 "빅히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해 나가겠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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