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불과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공식 지지단체인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이 최초로 남가주 등 서부는 물론 동부, 중부 등 미 전역의 대도시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정치인들과 리더 등 100여 명을 한데 모아 온라인 회견을 열고 바이든 후보 적극 지지에 나섰다.
7일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의 사회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을 비롯해 앤디 김 뉴저지주 3지구 연방하원의원, 헬렌 김 필라델피아 시의원,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 주하원의원, 할리 김 일리노이주 레익 카운티 재무관,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이 나와 한인 유권자들의 바이든 후보를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 정치인과 리더들은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헬스케어 및 이민자 권익 문제, 경제 활성화 등 정책 면에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데이빗 류 LA 시의원은 “현 정부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과 로컬 비즈니스들을 전혀 돕지않고 있는데, 바이든 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 확고하다”며 “바이든 후보를 뽑아야 경제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더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은 “바이든 후보가 부통령이던 시절 2년간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다”며 “함께 논의할 때 당시 젊은 아시안 아메리칸인 나의 의견을 매우 존중해준 기억이 있어 그가 한인사회를 도울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은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 빅토리’를 공식 개설, 한인들의 후원 모금 창구를 일원화하고 한인 유권자들에게 폰뱅킹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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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