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인종차별 시위 도중 차량 2대 시위대에 돌진

2020-09-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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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격으로 숨진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 죽음에 항의하는 할리웃 시위에 차량 2대가 돌진해 시위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KTLA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8시 54분께 할리웃 선셋 블러버드에서 가두행진을 벌이던 시위대 사이로 포드 픽업 트럭 등 차량 2대가 300여명의 시위대 사이를 헤치고 지나가 시위대원 1명이 차에 치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파란색 픽업트럭이 시위 군중 사이를 헤치고 지나다 다른 차량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원 한 사람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위대를 들이 받은 차량은 사고 현장을 벗어나 도주하려다 경찰에 자수했다.

이어 9시30분께 선셋과 코헹가 블러버드 인근 지점에서 흰색 프리우스 차량이 시위대를 헤치고 지나자 다른 차량들이 이 차량을 가로 막고 나서 잠시 운전자들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프리우스가 현장을 빠져 나가려다 다른 차량과 경미한 접촉 사고가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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