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내달 ‘4차 구호기금’

2020-09-16 (수)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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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교우회^국제재단서 1만달러 쾌척

▶ 2~3개 기업도 접촉… 지원방식 곧 결정

고려대교우회와 국제재단 관계자들이 LA 한인회에 구호기금 1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지현 재단이사, 이종윤 교우회장, 로라 전 한인회장, 성왕표 재단이사장, 강소연 재단이사. [LA 한인회 제공]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한인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은 계속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구호기금을 통해 앞장서 도왔던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조만간 4차 구호기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 한인회 측은 1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 구호 기금에 고려대학교 남가주교우회(회장 이종윤)와 고려대학교 국제재단(이사장 성왕표)이 1만 달러의 기금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한인회 측은 “고려대학교 교우분들께서 마련해 주신 1만 달러의 기금에 더해 동포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표해 주신 몇 곳과 더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4차 구호기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차 기금 일정에 대해 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아직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 기금과 관련해 2~3곳의 기업과 연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5~6만 달러가 모아지면 10월 이내에 4차 구호 기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또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끝나지 않는 상황에서 감염 예방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식당, 미용실 등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심각한 존폐 위기에 처해 있고, 렌트비와 끼니마저 걱정하는 처지에 놓인 어려운 한인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홀로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신 한인들을 돕기 위해 구호기금 후원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LA 한인회는 1차, 2차 구호기금은 현금 지원 방식으로, 3차 구호기금은 마켓 상품권으로 한인 가정을 지원한 바 있다. 4차 구호기금의 지원 방식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단 1, 2, 3차 구호기금 당첨자는 재신청이 불가하며, 신청서에는 현재 본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처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앞서 구호기금 제출서류 목록을 참고할 때 4차 구호기금 신청을 원하는 한인들은 ▲코로나19 구호기금 신청서 ▲미국 ID 사본 ▲렌트비 등 각종 페이먼트 기록이 있는 최근 뱅크 스테이트먼트 ▲저소득층 또는 경제적 어려움을 증명하는 자료 1가지(웰페어 수혜편지, EBT카드, 세금보고파일 등) 등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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