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립공원 야영객 공격, 먹잇감 삼은 흑곰 안락사

2020-09-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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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에서 야영을 즐기던 40대 남성이 흑곰의 먹잇감이 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엘진에 사는 패트릭 마두라(43)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테네시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접경에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의 헤이즐 크릭 트레일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등산객들이 캠프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흑곰이 사람으로 보이는 사체를 먹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공원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으며, 관리 당국은 14일 피해자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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