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스라엘-UAE·바레인 공식 수교, 백악관서 협정 서명…팔레스타인은 반발

2020-09-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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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UAE·바레인 공식 수교, 백악관서 협정 서명…팔레스타인은 반발
이스라엘-UAE·바레인 공식 수교, 백악관서 협정 서명…팔레스타인은 반발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15일 백악관에서 걸프 지역 아랍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및 바레인과 관계 정상화 협정을 체결했다. 1948년 건국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대립관계였던 걸프 지역 아랍국가와 수교에 합의하기는 72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서명식에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UAE의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외무장관, 바레인의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외무장관이 각각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증인’ 자격으로 참석해 서명했다. 서명식 후 트럼프 대통령과 각국 관계자들이 협정을 들어보이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은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과의 수교 합의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인이 15일 가자시티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바레인 국왕, 이스라엘 총리 등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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