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미국에서 아이를 대학에 보낼수 있는 방법은 2가지 밖엔 없다. 저축을 통해 보내던지 아니면 미국의 학자금 시스템을 통해 보내던지이다. 70, 80년대에 이민와서 대학을 다닌 이민 1세대나 1.5세들은 미국의 학자금 시스템을 잘 알지 못했던 세대이고, 지금처럼 인테넷 세대도 아니어서 쉽게 정보를 접할수도 없었다. 영어도 짧고, 경험도 없고, 그저 부모님께 손을 벌리거나 아님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녔던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사전 정보와 지식을 얻을수 있고, 아이가 원하는 대학을 미국 학자금 시스템을 통해 보낼 수 있다. 학자금 재정보조를 영어로는 Financial Aid라고 한다. 연방정부가 관장하는 FAFSA website에 들어가면 financial aid의 definition은 아래와 같다.
“대학 또는 직업학교에 필요한 재정지원이며, 이는 보조금, 실무 연구, 대출 및 장학금의 형태로 도움을 주고 지원을 해 준다.” 바꿔말해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어떤형태로든 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있듯 미국의 학비는 비싸다. 일년에 몇만불씩 드는 학비를 충당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감사한건 미국에서는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어떤형태로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학자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게 무상보조금이든 유상보조금이든 work study이든 돈이 없어서 학교를 포기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거다. 축복이고 행운이다.
학자금 재정보조는 크게 merit-based aid와 need-based aid로 나눠진다. Merit-based aid는 성적장학금이다. 이 성적장학금은 상위 1-2% 아이들한테만 주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또 요즘은 왠만한 학교, 그리고 여러분들이 들으면 알만한 ivy league학교에서는 성적으로 주는 장학금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받는 장학금은 Need-based aid라고 보면 되는데, 이것은 재정적 필요에 의해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학자금재정보조를 받으려면 FAFSA와 CSS Profile를 신청해야 한다. 이application과 함께 가정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tax보고도 함께 제출해야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을수가 있다.
그래서 application과 tax보고를 바탕으로 가정의 수입과 지출은 얼마인지 또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가족수는 몇명인지 대학생 수는 몇명인지.. 이런저런 요소들을 가지고 이 학생이 지원한 학교에서 계산하게 된다. 우리학교가 얼마정도의 재정보조를 해 줘야 이 학생이 우리 대학에 올수 있나 등, 그렇게 계산되어서 받는 것이 재정보조이다.
주위에서 이런분들 만나 보실테다. “우리아이 장학금 많이 받고 학교갔어. 난 생각보다 돈 많이 안 내고 학교 보냈어. 옆집의 누구누구 있잖아. 걔 이번에 거의 full로 장학금 받고 학교갔데..”
이런 얘기를 들으시면 첫번째 드는 생각이 아~~ 저집 아이가 공부를 잘했구나.. 일테다. 물론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 받고 가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또 어느정도 공부도 잘 해야 학자금 보조를 더 많이 받는데 유리한것도 사실 이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이 받는 장학금은 need-based financial aid임을 기억하자. 따라서 우리가정의 재정적 need만 충분히 입증한다면 많은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고 아이를 대학에 보낼수 있다.
요즘은 인테넷이 너무 발달되어 있어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얻을수 있다. 또한 여기서 교육받은 부모님들이 많아 직접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한가지 놓지말아야 할것은 정확한 data나 정보에 의해서가 아니고, 옆집언니나 가까운 집나님으로 부터 듣는 커더라 통신에 의존한다는 거다.
그분들이 주는 information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고, 각가정마다 경제사정과 재정형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적용될지 알수가 없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와 data를 구축하고 신청해야 미국의 학자금 시스템이 주는 full benefit을 받을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13)28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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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