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비와 평화’ 봉사 활동 계속

2020-09-09 (수)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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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주로 토요일마다 음식 배달

‘자비와 평화’ 봉사 활동 계속

몬트레이 노인회의 강봉옥 회장이 ‘자비와 평화’에서 배달해준 음식을 받고 있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자비와 평화(Mercy and Peace: 간사 한창완)’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도 장애우와 환자들에게 음식 배달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삼계탕 450그릇을 만들어 배달했던 ‘자비와 평화’는 5일에도 설렁탕 450그릇을 만들어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스탁턴 및 산호세 지역의 장애우, 암환우, 시니어들에게 배달했다. 한창완 간사를 비롯한 ‘자비와 평화’ 자원 봉사자들은 4일 오전부터 산호세 성당 조리실에 모여 오후 늦게까지 설렁탕 450인분을 만들어 당일 샌프란시스코에 배달하고 이튿날에는 베이지역은 물론 멀리 몬트레이와 스탁턴 지역까지 음식을 배달했다. 한창완 간사는 순수한 자원 봉사자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멀리 배달까지 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봉사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어 기쁜 마음으로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부터는 삼계탕과 설렁탕을 번갈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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