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머리빌 수도관 파손 300가구 단수 피해

2020-08-15 (토)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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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리빌 수도관이 터져 지난 12일 밤 300여 가구가 단수 피해를 입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트리토 이스트베이 유틸리티 디스트릭(EBMUD) 대변인은 “한 직원이 수도관 시스템을 과도하게 압박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영향을 받은 일부 수도관들은 100년 이상 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손된 수도관을 조사하고 수리하기 위해 일부 수도관을 차단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단수피해를 입은 것이다. 수도관 파손 지점은 5곳으로 나타났다. 에머리빌 경찰국은 65가 남쪽 오션 애비뉴와 홀리스 스트릿 교차로 인근에서 수도관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버클리 소방국은 파디와 8가 스트릿, 드와이트 웨이와 새크라멘토 스트릿, 채닝 웨이와 4가, 에디슨 스트릿 남쪽 새크라멘토 등 4곳 파손 사실도 알렸다.

한편 EBMUD측은 밤낮 수요 변화에 따라 수도관 압력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들은 이스트베이를 가로지르는 4천200마일 이상의 수도관과 소형 파이프라인을 관리한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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