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스턴과 할리웃에 18층 아파트 신축

2020-08-12 (수)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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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타운 북쪽 200유닛 추진

웨스턴과 할리웃에 18층 아파트 신축

웨스턴 애비뉴와 할리웃 블러버드 인근에 신축될 18층 아파트 건물의 조감도. [바우 웨스트 캐피털]

LA 한인타운 북쪽 웨스턴 애비뉴와 할리웃 블러버드 인근에 새로운 18층 고층 아파트 건물 신축 계획이 조감도와 함께 공개됐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류 부동산 개발사 ‘바우 웨스트 캐피털’은 LA 시정부에 제출한 개발계획서를 통해 할리웃 블러버드와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의 남서쪽 코너 3만6,000스퀘어피트 규모 부지(5600 W. Hollywood Bl. LA)에 200개 아파트 유닛을 포함하는 18층 건물 신축계획을 제출했다.

포디움 형태의 연결 건물과 지하 주차장은 차량 240대를 수용할 수 있다.


개발사는 현재 LA 시정부의 심의 절차를 받고 있어 구체적인 착공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이 인접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LA시의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용적률과 추가 유닛 건축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유닛의 약 20%인 40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는 신축될 아파트가 할리웃/웨스턴 지하철 역사와 서쪽으로 불과 한 블록에 위치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파트는 모두 1, 2베드 유닛으로 젊은 층과 전문직을 타겟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며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테라스 덱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계획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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