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등 31개주 살모넬라균 양파 주의

2020-08-03 (월)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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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역 농장에서 생산된 붉은 양파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면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전국 31개 주에서 식중독 환자들이 속출해 연방 당국이 리콜을 실시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권고하고 나섰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베이커스필드 지역의 톰슨 인터내셔널에서 생산된 적색양파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19일부터 7월11일 사이 FDA에 보고된 적색양파 식중독균 감염이 확인된 주는 캘리포니아, 오리건,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시건, 미네소타, 아이오와, 몬태나 등 31개주에 이르며 총 396명이 감염되고 59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톰슨 인터내셔널은 이들 적색양파 뿐만 아니라 접촉 감염 가능성이 있는 백색, 황색 및 스위트 양파를 모두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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