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주인 2명 탄 스페이스X 캡슐, 해상으로 귀환

2020-08-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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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첫 민간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이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2일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에 무사히 착륙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두 달 간 머물렀던 크루 드래건은 1975년 이후 45년 만에 육지가 아닌 바다를 통해 '스플래시다운' 방식으로 귀환했다.

크루 드래건의 귀환 성공으로 민간 우주탐사 시대가 개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은 스페이스X와 크루 드래건 관련 일지

▲ 2012년 5월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

▲ 2014년 = 스페이스X, 보잉과 함께 미 나사 상업 유인우주선 사업자로 선정.

▲ 2019년 3월 2일 =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서 첫 무인발사 시험.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채 궤도시험비행 성공.

▲ 2019년 4월 20일 = 크루 드래건 첫 발사시험 때 사용된 유인 캡슐 '드래건 데모-1', 지상시험 과정서 폭발사고로 완파.

▲ 2020년 1월 19일 = 크루 드래건 새 유인 캡슐 '드래건 데모-2', 유인발사 전 최종시험 격인 '비상 탈출시스템 시험' 성공.

▲ 2020년 5월 27일 = 우주비행사 태운 크루 드래건 유인발사 기상악화로 연기.


▲ 2020년 5월 30일 = 크루 드래건 유인발사 2차 시도 만에 성공.

▲ 2020년 5월 31일 = 크루 드래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 2020년 8월 1일 = 크루 드래건, ISS에서 지구로 귀환 시작.

▲ 2020년 8월 2일 = 크루 드래건,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에 착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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