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라티노 커뮤니티 위한 특별 방안 제시
사우스 베이 코스코 4곳에서 직원 31명이 집단 감염됐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니베일 코스코는 9명에서 13명으로 감염자가 늘어났으며 그 외에 산호세 센터로드에서 8명, 길로이에서 6명, 마운틴 뷰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기준 마운틴 뷰를 제외한 3개 지점을 모두 점검했다며 “초기 수사 결과 감염은 지역사회 내 직장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모든 지점은 매장 내 안전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폐쇄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시정부는 확진자가 폭증하는 라티노 커뮤니티를 위한 코로나 19 특별방안을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 라티노 커뮤니티 감염률이 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본보 29일자 A1면 보도 참조>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시정부가 30일 이들을 위한 식품, 주택, 금융, 정시 건강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F게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프로그램중 하나는 ‘기금 회복 권리’(Right to Recover Fund)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SF시 라티노 주민 1천500명에게 최대 1천285달러까지 2주 급여 대체 액수를 지불하는 프로그램이다. 또다른 프로그램은 그로서리와 타 지원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일회성 기금을 지불하는 내용이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5만2천918명, 사망자는 811명으로 집계됐다.
카운티별 누적 확진자 수는 알라메다 1만1천131명(사망 182명), 산타클라라 9천913명(사망 191명), 콘트라코스타 7천670명(사망 119명), SF 6천575명(사망 59명), 산마테오 5천469명(사망 119명), 마린 4천933명(사망 64명), 솔라노 3천520명(사망 37명), 소노마 2천842명(사망 32명), 나파 865명(사망 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7월 31일 오후 1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9만8천53명(사망 9천18명)
▲베이지역 5만2천918명(사망 811명)
▲미국 468만5천747명(사망 15만6천217명)
▲전세계 1천766만319명(사망 68만1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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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