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병원을 찾아서
건강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막상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가려 해도 어디에 어떤 적절한 병원이 있는지, 어떤 시설과 서비스를 하는지, 또 어떤 전문의가 담당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보는 우리 동네의 평판 좋은 한인 병원, 치과, 한의원, 척추신경 등을 직접 방문해 각종 의료시설과 특징을 살펴보고 전문의가 들려주는 알짜 건강 정보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버지니아 내과전문병원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닥터스 오피스를 두고 있는 버지니아 내과전문병원(원장 서진호)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갑상선, 폐, 심장 등 순환기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병원이다. 서진호 원장은 “환자 중 대부분이 당뇨와 고혈압 환자”라면서 “당뇨 환자가 20-30%, 고혈압 환자가 20-30%이며 그 외에는 고지혈증, 갑상선, 폐와 심장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당뇨의 경우, 보통 50대부터 시작되는데 70대는 30-40%, 80대는 50-60%이며 90대가 되면 당뇨가 아닌 경우가 적을 만큼 당뇨는 나이가 들면 온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내과전문병원 환자의 85-90%는 한인이다.

■당뇨에는 운동과 음식관리가 중요
당뇨관리를 위해서는 운동과 음식관리가 중요한데 운동으로는 심장을 평상시 보다 빨리 뛰게 하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이 추천됐다.
서 원장은 “당뇨는 당화혈색소검사(A1C) 수치가 5.6이면 정상이며 5.7부터 6.4까지가 당뇨병 전단계이고 6.5가 당뇨병”이라면서 “칼로리 조정을 통한 적게 먹는 소식과 함께 하루에 2컵 이상의 채소와 한 컵 반 정도의 과일을 섭취할 것과 걷다가 뛰다가 하는 방식으로 심장을 평상시보다 빨리 뛰게 하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권한다”고 말했다.

■ “당뇨 약 꼭 먹어야”
서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당뇨 약을 먹는 것을 싫어해서 당뇨가 호전됐다고 해서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뇨가 오면 약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완전히 정상치로 됐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약을 계속해서 복용하면서 당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이 관리하는 환자 중에는 20여년 된 환자가 있는데 처음에 약을 17개 먹다가 지금은 12개 복용하는데 지금 나이가 93세라고 한다.
서 원장은 “약은 안 먹어서 문제가 생긴다”면서 “약은 자동차 수리에 있어 하나의 부속품으로 먹는 것을 겁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료 과목
위, 장, 간질환, 장 내시경, 폐 기능검사, 고혈압, 심장질환, 비만증, 당뇨병, 신장질환, 알러지, 호흡기 질환, 축농증, 갑상선, 두통, 인펙션, 골다공증,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암검사, 골다공증 사전 검사, 유방암 검사, 학교신체 검사, 각종 예방 접종, 종합검사, 피 검사 등.
서 원장은 당뇨 이외에 혈압, 콜레스테롤, 흡연, 유전적 요인 등 5개 요인으로 인해 순환기 질환이 찾아 오는 것을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서 원장은 “순환기 질환의 대표적인 고혈압은 풍과 심근 경색 및 심장마비 등으로 연결된다”면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서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감기환자들의 경우에는 전화를 통한 비대면 진단을 해주고 있다.
서 원장은 “코로나 19는 감기보다 훨씬 위험하다”면서 “감기로 사망까지는 가지 않지만 코로나 19의 경우에는 폐를 손상시키고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만큼 마스크를 잘 쓰면서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호 원장은
서진호 원장은 조지메이슨대학 학사를 거쳐 버지니아 의대(UVA 메디컬 스쿨)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 메디컬 센터에서 내과전문의를 수료했다. 1973년 중 3때 도미한 서 원장은 1991년 전문의 자격증 취득하고 1992년 개업을 했다.

■취급 보험 및 주소
버지니아 내과전문병원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와 함께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시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애트나 등 대부분의 보험을 받고 있다.

■진료시간
월-금 오전 8시-오후 3시
예약 및 문의 (703) 916-0005
주소 2826 Old Lee Highway #330,
Fairfax, VA 22031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