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기념비 건립 만장일치 승인

2020-07-24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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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힐크레스트 공원 부지·모형도 통과시켜 내년초 공사 예정

▶ ‘고펀드미’ 통해 기금 모금

풀러튼 기념비 건립 만장일치 승인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건립되는 참전 용사비 가상도.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 희생 미군 용사 기념비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21일 저녁 미팅에서 이 기념비 설립과 이에따른 모형도를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날 회의에서 별다른 반대 없이 통과 될 예정이었지만 자연보호 단체 회원들의 반대로 한때 무산 위기에 처했지만 제수스 실바 의원, 제니퍼 피츠제랄드 시장, 휴고 큐리엘 공원 국장의 적극적인 발언으로 무사히 승인됐다.

제수스 실바 의원은 지난 2019년 한국 방문을 방문했고 용인시 와의 자매 결연등 한미 친선에 비추어 희생하신 미군 3만 6,492명을 기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츠제랄드 시장은 풀러톤을 기념비 건립 장소로 선택해 주어 오히려 고맙다라고지지 발언을 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의 노명수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풀러튼 시와 MOU체결, 공원국 승인 등을 받았고 이번에 풀러튼 시의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라며 “이제는 기념비 설립을 위한 기금을 확보하는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노명수 회장은 또 “한국정부에서도 협조를 해주는 등 기금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다음달 14일에는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 참전 용사비를 건립한다는 표지판 설립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의 박동우 사무총장은 “이번 시의회 미팅은 참전 용사비 건립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미팅이었는데 무사히 통과 되었다”라며 “시의원들은 힐크레스트 공원이 적당한 장소라는 의견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기념비는 올해 착공해 내년초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기념비 건립에 따른 기금은 32만 6,088달러(5만달러 트러스트 펀드) 모금되어 있으며, 보훈처에서 15-20만달러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현재 고펀드미를 통해서도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기금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Orange County Korean War Memorial Monument - https://www.gofundme.com/f/orange-county-korean-war-memorial-monument을 통하면 된다. 지금까지 모금액은 1,410달러이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과 함께 별 모양으로 된 5개의 조형물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들에는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492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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