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M 시위대 충돌로 17번 하이웨이 한때 마비
2020-07-21 (화) 12:00:00
김경섭 기자
BLM 지지 시위대와 반대 시위자들이 충돌하면서 한때 로스가토스 일대 17번 하이웨이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로스가토스 경찰에 따르면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시위는 19일 오전 11시에 시작돼 타운 플라자 파크에서 블로섬 힐 로드까지 행진을 했다. 이들이 BLM을 주장하자 BLM 반대자들이 성조기와 “Blue Lives Matter” 피켓을 들고 시위자들과 가벼운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Blue Lives Matter”는 파란 제복을 입은 사람들, 즉 범죄자들에 의해 죽은 경찰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뜻이다. BLM 반대 시위에 참가한 한 전직 경찰은 인종차별철폐운동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모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 그룹은 열띤 설전을 벌였으나 무력 충돌은 없었고 시위 참가자들은 대부분 백인들이었다. 경찰은 이날 시위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