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크타호지역 감염 급증

2020-07-10 (금)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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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객 증가 탓에

최근 증가한 여행객들로 레이크 타호 지역 코로나 감염이 급증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엘도라도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 3주간 카운티내 감염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264건을 기록했다며 이중 절반은 사우스 레이크 타호 지역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카운티 전체 인구의 17%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감염 여부도 모른 채 방문한 여행객들이 타호 주민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며 “독립기념일이 낀 휴일 주말 수치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으나 큰 폭의 급증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엘도라도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9일 긴급 회의를 소집해 여행과 식당 실내 영업 등 일부 비즈니스를 폐쇄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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