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스코틀랜드오픈…여자골프, 무관중으로 개최
2020-07-08 (수)
8월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골프 대회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이 8월 13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베리크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또 영국 R&A도 8월 20일 개막하는 여자 브리티시오픈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여자 브리티시오픈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두 대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개최가 불투명했다.
특히 두 대회 모두 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영국 출·입국과 그에 따른 자가 격리 기간 등이 변수로 지적됐다.
하지만 영국이 최근 일부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는 선수, 코치 등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스코틀랜드와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개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