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관들의 가혹 행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 흑인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공권력 과잉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사건과 관련된 경관 4명을 파면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분노한 수천 명의 시위대가 항의에 나서 경찰과 충돌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8시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라이드가 경찰의 강압 체포 행위로 사망한 것이다. 이 사건은 행인이 경찰의 가혹 행위를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