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차·생활용품 대여로 수입 보충

2020-05-26 (화) 글·사진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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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대에 렌트로 수입 창출법

▶ 렌트전에 보험 리뷰 등 사전에 피해 예방책 세워야, 주택, 자동차, 스포츠 용품 포함 생활용품 등 다양

주택·차·생활용품 대여로 수입 보충

코로나19시대에 생활의 지혜를 발휘해 자전거 등 본인이 소유한 스포츠 용품을 대여해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실업 등으로 수입원이 많이 줄어들면서 대부분이 예전에 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짜내면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나 주택, 스포츠 용품, 각종 물품 등을 대여해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물품을 상세하게 적어서 그것을 렌트함으로써 수입을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생활비 조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천에 옮기기 전에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해 혹시라도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주택이나 자동차 보험의 경우 상업적인 목적으로 모르는 제 3자에게 렌트하면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상이 힘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놓고 렌트를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예를 들어 주택물품의 경우 정상적인 상황에서 도난을 당하면 보험에서 커버가 되지만 상업적인 목적으로 렌트후 돌려받지 못하면 보험에서 커버가 안 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주택이나 자동차 등을 친구에게 대여했을 경우 사고가 나면 보험으로 커버가 되지만 만약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3자에게 대여해준 사람에게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면 커버받을 수가 없다.

대부분의 보험 커버리지는 상업적인 용도에서 발생한 부상이나 절도 등까지 커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용도로 렌트시 이런 위험부담성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식해야한다. 자신이 소유한 모든 주택, 자동차, 각종 생활용품과 물품을 렌트해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과 관련 웹사이트에 대해서 알아본다.

▲카메라 장비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갖고 있다면 의외로 렌트를 쉽게 할 수 있다. ShareGrid, KitSplit 웹사이트를 활용해 영화제작자나 사진작가들에게 쉽게 대여할 수 있다. 그러나 렌트로 발생하는 손상에 대해서는 보상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관련 웹사이트나 보험정관을 잘 살펴보고 대처해야 하며 렌트할 때 부품 단위별로 현재의 상태를 잘 적어놓을 필요가 있다.

▲어린이 용품

자동차 카시트, 하이 체어, 유아용 침대 등은 좋은 렌트 용품이 된다. 어린 자녀들이 성장하고 버리기는 아까워서 보관해둔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 또한 어린이 동화, 퍼즐, 스쿠터들도 마찬가지이다. BabyQuip이라는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이와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동차렌트

Turo, GetAround and Fetch과 같은 사이트는 여행자들에게 차량을 대여하기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Giggster 웹사이트는 클래식차를 렌트할 때 정보를 제공한다. 보통 시간당 25달러에서 100달러를 부과한다.

▲주택과 방&주차공간

만약에 충분한 여유공간이 집에 있다면 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돈벌이에 나설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스트하우스, 휴가용 방 등을 월, 일, 시간 단위별로 대여가 가능하다.

▲수영장과 스포츠 용품

수영장이 있다면 파티용으로 시간 혹은 하루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며 만약에 바비큐 시설이나 화장실이 있다면 비용은 추가될 수 있다. 또한 FriendWithA 라는 렌탈 플랫폼을 이용하면 전기스쿠터,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등 스포츠 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요즘은 야외활동이 예전만큼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자전거가 인기가 많아 가격이 많이 올랐다. 이럴 때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렌트품목으로 내어놓으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수상 스포츠 용품

보트, 카약 등 수상 스포츠 용품도 대여가 가능하다. 그 비용과 기간은 다른 렌트와 비슷하게 적용한다.

<글·사진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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