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소행성 지구 근처 지나가… 충돌 우려는 없어
2020-05-21 (목) 12:00:00
태양을 도는 거대한 소행성이 곧 지구 근처를 지나간다고 연방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20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NASA는 ‘1997 BQ’로 명명된 길이 약 1마일짜리 소행성이 시속 약 4만2,000마일 속도로 21일 지구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충돌 우려는 없다. 예측된 궤도를 보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 거리가 약 380만 마일로 지구와 달 거리의 16배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광활함을 고려하면 스쳐 지나간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나사는 지구로부터 1억2,000만 마일 안으로 접근하는 것들을 ‘지구근접천체’(NEO)로 규정한다. 소행성, 유성, 혜성, 운석 따위의 이들 천체는 충돌과 같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에 상시로 감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