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료 대폭 삭감, 가주 수정 예산안 발표
2020-05-15 (금) 12:06:22
석인희 기자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재정난에 직면한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가 2020-2021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수정안은 교육과 의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당초 지난 1월 발표됐던 2,222억 달러 규모의 초안에서 약 190억 달러가 줄어든 2,033억 규모다.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실업수당 등 지출 증가와 세수 감소로 주정부가 안게 될 재정적자가 543억로 추산된다”며 “이에 따라 기존에 계획됐던 다양한 프로그램 폐지과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