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3일 하루 사망자 192명 최다 기록

2020-05-14 (목) 12: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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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노이주 코로나19 여전히 심각···사망자수 4천명 육박

13일 하루 사망자 192명 최다 기록
13일 일리노이주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92명에 달함으로써 지금까지 최다 일일 사망자를 기록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코로나19이 여전히 매우 심각한 질병이라며 공화당, 사업주 등 일각에서의 비즈니스 조기 재오픈을 일축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은 13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19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3,79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 192명은 일리노이주내 코로나19 확산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도 1,677명이 더 증가해 총 8만4,694명에 달했다. 코로나19 검사건수는 이날 1만7,668건이 추가돼 총 검사건수는 48만9,359건으로 집계됐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자택대피령의 연장에 반대하는 정치인들과 사업주들을 향해 “하루만에 192명이 코로나19으로 희생됐는데, 아직도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실감이 안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코로나19은 정말 무서운 질병이며 아직도 일리노이는 정점에 이른 상태가 아니다. 6월 중순까지는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것이 자택대피령이 더 필요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던 백신 개발 책임자가 13일, 올해 말에 부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에 대해 보다 조율된 국가적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겨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국장이었다가 축출된 릭 브라이트는 연방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보건소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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