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시 공식 입장 밝혀, 가주 ‘자가격리’ 명령 여전히 유효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 당장 비즈니스를 오픈할 수 있다는 발표를 한 후 풀러튼 시는 가주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비 필수 업종에 대해서는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지난달 30일 밝혔다.
풀러튼 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비 필수업종에 대해서 영업 재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현재 가주 정부의 자가 격리 명령이 여전히 발효된 상황이기 때문에 영업 재개를 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풀러튼 시는 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비 필수 업종 영업 재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이 없다”라며 “단지 주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영업 재개를 허락할 때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켄 도머 시 매니저는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의 98%는 도시들에 위치해 있고 직원, 고객, 주민들에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확신이 서야 한다”라며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은 카운티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서로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튼 시는 현재 필수 업종 업소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이는 은행 업무를 보는 고객들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이 되고 있다. 부에나팍, 코스타 메사, 실비치, 라구나 비치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시행이 되고 있다. 카운티 정부도 그로서리, 약국 등을 비롯해 소매업 종사 직원들에 대해서는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 시켰다.
한편 가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코로나 19에 대한 4단계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 라인은 ▲1단계(안전과 준비)-현재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필수 업종 종사자들이 가능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비즈니스 확대 오픈을 준비한다. 테스트를 계속해서 실시하고 병원 수용 능력을 늘이는 것이다. ▲2단계(직장 감염 위험 최소화) -위험이 낮은 일부 업소를 점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는 소매상, 제조업, 오피스(전화 업무가 불가능할 경우) 등이다. ▲3단계(높은 위험 업종)-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의 업종에 대해서는 인원등 제한을 두고 오픈한다. 미장원 네일 살롱, 체육관 등 퍼스널 케어, 영화관, 관중 없는 스포츠 등 오락 시설을 들 수 있다. 교회 예배와 웨딩도 해당된다. ▲4단계(자가 격리 명령 종결)-감염 위험이 높은 업종 재 개장. 콘서트, 켄벤션 센터, 관중이 있는 스포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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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