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세티 LA 시장, 민주당 부통령선발위 공동의장에 선임

2020-05-01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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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민주당 부통령 선발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바이든 후보 선거캠프는 가세티 시장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도드 코네티컷주 상원의원, 리사 블런트 로체스터 델라웨어주 하원의원, 신시아 호건 전 백악관 참모 등을 민주당 부통령 선발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임명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바이든 후보 선거 캠페인의 젠 오말리 딜런 매니저는 “4명의 공동의장은 우리 당의 힘과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부통령 후보 심사 과정에서 통찰력과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딜러 매니저는 “부통령 후보를 뽑는 일은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 중 하나이며 바이든 후보는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여성 부통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카말라 해리스·엘리자베스 워런·에이미 클로버샤 연방상원의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하원 원내대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캐서린 코르테스 마스토 상원의원,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란타 시장 등 7명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이밖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이 공직에 나설 의향이 없음을 꾸준히 밝힌 바 있어 현실성은 낮은 상황이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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