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L 주요 돼지고기 생산시설 2곳 폐쇄

2020-04-27 (월) 11: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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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스 푸즈, 일부 직원 코로나19 감염

일리노이주내 주요 돼지고기 생산업체인 스미스필드 푸즈사가 일부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주내 2곳의 생산시설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필드 푸즈는 몬머스 공장과 세인트 찰스 공장 등 일리노이주내 2곳의 돼지고기 정육 및 가공시설에서 일하는 일부 종업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이 두 공장을 자발적으로 폐쇄했다. 회사측은 폐업 기간 동안 종업원들에게는 급여를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원수가 1,700여명인 몬머스 공장은 미국내 돼지고기 공급의 약 3%를 차지하며 베이컨도 생산한다. 세인트 찰스 공장은 주로 드라이 소시지를 만드는 시설로 직원수는 300여명이다.

스미스필드 푸즈는 최근 사우스 다코타주 수 폴스 타운 소재 돼지고기 생산공장 종업원 중 29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무기한 폐쇄조치됐다. 이 공장은 이 회사의 공장 가운데 직원 3,700여명이 근무하고 미국내 돼지고기의 약 5%를 공급하는 최대 규모이다.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미스필드 푸즈의 미전역 지사와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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