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중소기업청(SBA)은 중소기업 직원 급여 지원 등을 위한 긴급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대한 예산을 연방의회가 최종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오는 27일(월)부터 2차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SBA는 은행 등 렌더들이 27일 오전 7시30분(미 서부시간 기준)부터 2차 PPP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의회가 이번에 확정한 예산은 총 4,840억달러 규모로 이중 가장 많은 3,100억달러가 PPP에 배정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최고 1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긴급 재난구제 선행지원금’(EIDLEA)에도 600억달러를 추가로 배정하면서 이에 대한 신청도 27일부터 재개된다.
2개 프로그램 모두 직원 500명 이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스티븐 무누신 재무장관은 24일 성명을 통해 “1차 PPP를 통해 166만개의 중소기업들이 도움을 받으면서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보존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금융기관들이 신속한 처리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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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