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2,000억 달러 경기부양책 발효
2020-03-28 (토) 12:00:00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다수의 납세자들에게 대한 현금 지급을 포함한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됐다.
이 법안은 지난 25일 밤 연방 상원에 이어 이날 낮 연방 하원을 통과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통과 후 2시간30여분 만에 바로 서명식을 갖고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원법이 기업과 개인에게 긴급히 필요한 구제책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3주 이내에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가진 모든 납세자들에게 성인 1인당 1,200달러, 16세 이하 자녀 1인당 500달러씩의 현금이 연방 정부로부터 지급되며, 자금난에 처한 기업 대출에 5,000억 달러를 비롯해 중소기업 구제 3,670억 달러, 실업수당 등 실업보험 혜택 확대 2,500억 달러 등이 지원된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 의장은 이 법이 역사적인 규모의 경제 및 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코로나19 대응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