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롱한 눈빛 배움의 열기 느꼈어요”

2020-03-12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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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소사이어티, 차드에 중·고교 설립 추진… 지난달 방문단 다녀와

“초롱한 눈빛 배움의 열기 느꼈어요”

소망소사이어티의 정영길 명예이사(사진 오른쪽부터), 황치훈 단장, 조엔이 홍보 대사, 김미혜 사무국장.

“아프리카 차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싶어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아프리카 차드 비전 트립 팀(단장 황치훈)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황치훈 단장, 정영길 명예이사, 조엔 이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방문단은 소망 소사이어티를 통해 후원한 우물과 학교를 돌아보며 소망 우물 400호 시추 참관과 소망학교 5호 참관했다.


특히 이 방문단은 400여 명의 아동들과 500여 명의 장년들이 모이는 교회 앞에 설치된 소망 우물 400호 시추와 완공을 다수 교수 지도자들과 목사,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지켜 보았다.

황치훈 단장은 “아프리카 차드는 한국전이 끝난 후 페허가 된 모습과도 흡사했다”라며 “빚진 마음으로 방문단에 참가했고 소망 우물 시추와 소망학교를 보면서 너무나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 방문단은 작년 6월 완공된 소망학교 5호를 방문했다. 이 학교는 6년전부터 학교 건물이 없어 나무 밑에서 수업을 해오던 곳으로, 현재 초등학교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약 280여명의 학생이 3명의 교사로 부터 공부하고 있다.

황치운 단장은 “교실이 두개로 한 수업(3.4 학년)은 밖에 나무 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교실이 더 필요하고 한개의 숙소가 함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학교 신축을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갈과 벽돌을 조금씩 준비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길 명예 이사는 “은퇴 한인들이 차드 학생들을 위해 영어 재능기부를 해 주었으면 한다”라며 “이 지역에 의료 시설도 짓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향후 차드를 위해서 ▲이벤트 적인 의료봉사가 아닌 각 가정을 찾아다니며 전 가족을 진료하는 의료 진료 ▲단기 교육 사업 지원과 단기 영어교육 단기적으로는 우물 파주기 사업 계속 진행 ▲장기적으로 차드에 희망을 주기 위한 교육 사업에 좀 더 역점을 두어 소망학교 5호를 중심으로 중고교 등을 설립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망소사이어티 (562) 977-458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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