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여성 첫 민주당 중앙위원에 당선

2020-03-11 (수) 12:44:1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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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 태미 김씨 올해 어바인 시의원 출마, 재정 커미셔너 발탁

올해 11월 실시되는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2세 태미 김 씨(한미문화센터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 민주당 중앙위원(가주하원 68지구)에 선출됐다.

18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태미 김씨는 7.81%(1만 518명)를 득표해 3위를 기록해 당선됐다. 6명을 선출한 이번 선거에서 1위는 어바인 시의원인 멜시사 팍스로 15.58%(2만 982명)를 얻었다.

태미 김 씨는 “한인이 처음으로 민주당 중앙위원에 선출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그동안 나를 지지해 주고 후원하고 투표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오렌지카운티 민주당 중앙위원으로서 미래 로컬 민주당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라며 “여성, 어머니, 비 영리 단체 리더, 아시안 커뮤니티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 씨가 이번에 당선된 민주당 중앙위원의 임기는 4년으로 카운티 정당의 결의안 채택, 정관 개정 등에 관여하며 당내 주요 후보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돕는다. 그녀의 지역구인 68지구는 어바인, 애나하임, 오렌지, 레익 포레스트, 터스틴, 빌라팍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민주당 중앙위원에 선출된 태미 김 씨는 또 최근 패라 칸 어바인 시의원의 추천으로 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그녀는 시의 예산을 검토하고, 실제 수입과 예정된 수입 및 지출을 비교하면서 시의회에 이 사항들을 권고하는 일을 하게된다.

페라 칸 어바인 시의원은 “김 위원은 이전에 포츈 500(Fortune 500) 회사 임원으로서 복잡한 예산에 대한 상당한 경험과 이해를 활용할 것”이라며 “이 경험은 어바인 주민들을 위한 헌신과 함께 결합하여 적격자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어바인 시는 재정적으로 건전한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다. 어바인의 모든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지역 사회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재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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