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사건사고] EB 풋볼코치 총 맞아 사망

2020-03-10 (화)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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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건물화재…부상자 없어

▶ 리치몬드 경찰 대치 폭행범 체포

이스트베이 풋볼 코치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 커뮤니티 컬리지와 오클랜드 테크 고등학교, 산파블로 커뮤니티 컬리지 등에서 풋볼을 가르치던 데안드레 그린(34)이 6일 오후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경 14가 17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애초 총상을 입은채 목숨을 부지했던 그린은 경찰이 도착하자 끝내 사망했다.


리치몬드 데안자 고등학교와 몬타나 주립대를 졸업한 그린은 2015년부터 콘트라코스타 컬리지 풋볼 프로그램을 통해 코치로 일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측은 “그린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젊은 코치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당국은 결정적 증거 수집을 위한 1만달러 보상금을 내걸었으며 정확한 사건경로를 조사중이다.

이는 올해 오클랜드 경찰국이 확인한 7번째 살해사건이다. 지난해 동기간에는 14건의 살해사건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단계 경보 건물 화재가 발생했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노 밸리(Noe Valley) 인근 돌로레스 스트릿에 위치한 건물에서 1단계 경보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신고됐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30분만에 진압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불길이 발화한 건물 위층은 공사가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중간층은 단기 에어비엔비 렌탈 공간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민 제프리와 수지 데네그리 콘탈도는 “에어비엔비 숙박객들에게 ‘위층에 불이났다. 피해라’라며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불길이 빠르게 번져나가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에어 게재하기도 했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리치몬드에서는 한 폭행범이 자택에서 경찰과 대치전을 벌이다가 8일 결국 체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리치몬드에서 수배중이던 폭행범이 산타페 지역 사우스 5가 500블락에 위치한 자택에서 경찰과 대치전을 벌이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폭행범과 대치했으며 이날 밤 11시 30분경 그를 체포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당국은 “심각한 폭행사건의 용의자”라고만 밝힐 뿐 정확히 어떤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친 바리케이드로 인근 주민 차량 운전자들은 차량 통행이 막히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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