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대학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프로그램 조정
2020-02-29 (토) 12:00:00
김경섭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베이지역의 대학들이 해외 프로그램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스탠포드대학은 겨울 학기에 있을 이탈리아 밀란 프로그램을 연기했고 봄 학기 프로그램도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 UC 버클리는 중국 교환학생 봄 여름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산호세 주립대학은 모든 해외 프로그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는데 3월에 있을 한국과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 역시 연기됐다. 산호세 주립대 측은 연기된 프로그램을 대체할 다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산호세 주립대의 경우 이탈리아 밀란에서 다수의 학생이 교환 학생으로 나가 있는데 그곳의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미국무성과 질병통제센터(CDC)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모든 학생들을 미국으로 소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세인트 메리 컬리지는 해외 프로그램을 다시 세우고 있으며 해외에 나가 있는 학생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대학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해외 프로그램이 없다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