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퓨마, 6세소녀 공격

2020-02-19 (수)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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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초 샌안토니오 공원서

▶ 부모 신속 대응 참사 막아

쿠퍼티노에서 퓨마가 6세 여아를 공격해 공원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쿠퍼티노 소재 란초 샌안토니오 공원에서 가족과 걷고 있던 6세 소녀가 갑자기 출몰한 퓨마에 공격당했다.

퓨마는 소녀의 다리를 물었으나 부모가 신속히 상황에 대응, 퓨마를 쫓아내 심각한 부상은 막을 수 있었다. 피해소녀는 약간의 상처를 입고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토드 토그네지니 가주어류·야생동물관리국장은 “어른들이 정확하고 알맞는 대처를 해 더 큰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훈련견 등을 통해 소녀를 공격한 퓨마를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란초 샌안토니오 공원은 퓨마포획 및 사건 조사가 끝날때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이번 폐쇄는 해당 공원이 지난 6개월내 퓨마출몰로 2번째 문을 닫게된 사례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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