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찾는 남가주의 대표적 테마팍 디즈니랜드의 입장권 가격이 또 올랐다.
CNN에 따르면 애나하임의 디즈니랜드는 이용객이 붐비는 정도에 따라 날짜와 요일별 가격대를 5단계로 세분해 최고 5% 인상하는 가격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장 입장객이 많이 몰리는 성수일의 하루 입장료가 처음으로 200달러가 넘어섰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중 한 곳만 이용하는 일일 입장권은 비수일인 3월 화·수요일의 경우 104달러로 동일하지만 성수일인 주말의 경우는 149달러에서 154달러로 올랐다.
또 테마팍 양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일일 이용권의 가격은 비수일은 154달러에서 159달러로, 그리고 성수일에는 199달러에서 209달러로 인상됐다.
연중 이용권(annual pass) 가격도 상당폭 올랐다.
현재 연중 이용권 중 블랙아웃 데이가 적용되는 가장 저렴한 티켓의 가격이 기존 399달러에서 419달러로 올랐고, 가장 비싼 연중 이용권인 ‘프리머어 패스’의 경우는 기존의 1,949달러에서 2,199달러로 13%나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