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홈리스위한 트레일러 긴급 투입”

2020-02-14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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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섬 주지사, LA에 10대… 내달 20대 추가키로

“홈리스위한 트레일러 긴급 투입”

13일 마크 리들리-토마스(앞줄 가운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개빈 뉴섬 주지사가 노숙자 셸터용으로 제공한 트레일러 10대가 LA에 투입된다고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개빈 뉴섬 주지사가 노숙자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주정부 소유 트레일러 100대를 임시 주거시설로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13일 주정부가 LA에서 노숙자 셸터용 트레일러 10대를 제공했다.

13일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뉴섬 주지사가 제공한 노숙자 셸터용 트레일러 10대가 LA에 도착했다며 트레일러를 노숙자 임시 주거시설로 긴급 제공한 뉴섬 주지사의 긴급대책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촉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LA에 도착한 노숙자 셸터용 트레일러 10대는 개빈 슈섬 주지사가 제공하기로 약속한 트레일러 30대 중 일부이다. 주정부는 나머지 20대의 노숙자 셸터용 트레일러는 다음달까지 LA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도착한 노숙자 셸터용 트레일러는 화장실, 방, 부엌, 거실이 갖춰져 있어 트레일러 1대당 최대 11명의 노숙자가 기거할 수 있다.

뉴섬 주지사의 노숙자 태스크포스 공동의장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는 “노숙자들이 임시적으로라도 머무를 수 있는 트레일러를 긴급 투입하는 것은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노숙자 위기 대응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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