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3명 숨진 뺑소니 ‘초인종 장난’ 보복 살인극

2020-0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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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역에서 청소년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뺑소니 사건(본보 1월 21일자 보도)은 ‘초인종 장난’에 격분한 한 집 주인의 보복 살인극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해자인 아누라그 찬드라(42)는 보석 없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23일 LA타임스는 피해자 측 부모와 CHP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19일 발생했던 뺑소니 참사는 10대들의 ‘초인종 장난’(초인종 누르고 잽싸게 차를 타고 도망가는 장난)에 격분한 40대 남성 용의자가 10대들이 탄 2002년형 도요타 프리우스를 쫓아가 고의로 수 차례 들이받아 발생한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단순 뺑소니가 아닌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살인 사건’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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